화해하고 난 후 남친이 버릇처럼 했던 말. '이러다 차일까봐 무서웠어.'
그럴 때마다 나는 속으로만 대답한다. '이러다 역으로 내가 차이는 것은 아닌가 하고 쫄았더랬어.'
어제도 그렇고, 남친은 일이 잘 안된다며 울상을 짓고 나한테도 짜증을 내고 있다.
사귄지 다섯 해를 넘겼지만 내 앞에서 이런 적은 없었는데 기분이 참 이상하다.
무표정한 얼굴과 무심하고 심드렁한 반응을 보면서 조금씩 상처받고 있다.
이게 정말 일이 안되서 힘들어하는건지, 아니면 나란 사람에게 질려서 그런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,
후자가 아니었으면 좋겠다. :-(
- 2012/01/25 23:36
- subhuman.egloos.com/2895694
- 덧글수 : 0




최근 덧글